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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에어로빅학원·신병교육대서 집단감염…내일 신규확진 최소 4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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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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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시청도서관 외벽에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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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4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5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83명보다 53명 늘었다. 수도권 216명, 비수도권 120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세종·제주 각 1명이다.

그러나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훨씬 늘어날 조짐이다. 이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5사단 신병교육대 확진자가 최소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최소 48명이 확진자로 추가될 수 있어서다. 이 두 곳의 확진자는 오후 6시 집계에선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두 곳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440명을 훌쩍 넘는 444명에 달한다.

서울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2번(39명) △서초구 사우나 1번(71명) △서초구 종교시설(25명) △강서구 소재 병원(39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0명) △경기 지인 여행모임(11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19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3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명) 등에서도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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