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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데이터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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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23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가 실시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임상 실험 접종 모습. 23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평균 70%라고 발표했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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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백신 전문가들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관련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옥스퍼드대와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예방 효과가 평균 70%이며 부작용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무엇으로 하여금 이 같은 수치로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위원회 소속인 백신 전문가들은 백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화이자와 모더나는 예방 효과 수치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3상에서 참가자 2만3000명에게 코로나 예방 백신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백신이나 위약, 식염수를 접종받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실험에서 한달 간격으로 백신을 각각 절반과 1개 분량을 받은 집단의 예방효과가 90%로 높은 반면 1개 전체를 한달 간격으로 두차례 맞은 집단은 62%로 낮게 나온 것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백신 개발에 참가하고 있는 옥스퍼드대 연구진 소속인 에이드리언 힐 박사는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왜 적은 양을 접종 받으면서 예방 효과가 높은지를 파악하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은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일대 의대의 백신 전문가인 사드 오메르 박사는 90%의 예방효과가 나온 집단은 참가자가 2741명으로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참가자가 접종 받았을 경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데이터가 뚜렷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말까지 6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임상 실험을 마칠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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