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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맛남의 광장' 백종원, 위기에 처한 오리 농가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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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맛남의 광장' 편의점과 두 번째 콜라보를 진행한다.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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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이 편의점과 두 번째 콜라보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예산 편 애플파이에 이어 편의점과의 두 번째 콜라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맛남의 광장'은 편의점과의 콜라보를 통해 맛과 영양 모두 사로잡은 훈제오리 도시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콜라보에 앞서 '백야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멤버들과 게스트 태민의 요청에 따라 1:1 맞춤 레시피를 선보였다. 말하는 대로 뚝딱 요리를 만들어내는 백종원의 스킬에 멤버들은 연신 감탄했다.

특히 김동준이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오리로스 초밥을 떠올리자, 백종원은 즉석으로 초밥을 만들어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맛본 김동준은 "어릴 적 그 맛과 똑같다"며 향수에 젖어 눈물까지 흘렸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이어 오리로스 숙주 볶음, 고추장 오리 주물럭까지 '백야식당'의 즉석요리에 제대로 취향 저격 당한 농벤져스는 "이런 술집 있으면 매일 가고 싶다"라며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쉬는 시간에도 훈제오리로 만든 우육탕면인 '오육면'을 만들어 야외 영업을 재개했고, 이를 맛본 스태프들 역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난달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예산 편 애플파이에 이어 편의점과 새로운 합작품을 만들어 낼 것을 예고했다.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편의점 본사를 찾아간 백종원은 훈제오리 도시락 만들기를 제안했다. 본사 직원들 역시 그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도시락 출시에 열의를 보였고, 백종원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반찬의 색감까지 꼼꼼히 고려한 코칭으로 도시락 개발에 힘을 더했다고.

눈과 입이 즐거운 '맛남의 광장' 표 훈제오리 도시락은 방송 이후 편의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백종원과 김동준은 보성 편의 두 번째 '맛남이' 쪽파를 위해 농가로 향했다. 쪽파의 주산지인 보성에서는 최상품의 쪽파가 생산된다.

그러나 그곳의 농민들은 쪽파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소비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면서 폐기처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젊은 사람도 많이 찾을 수 있는 쪽파 레시피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연 백종원은 농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을지, 쪽파 살리기에 나선 '맛남의 광장'은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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