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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HO 전문가 "中우한 재방문 원해...초기 감염자 심층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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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수산시장 재방문해 초기 확산 방식 살펴봐야"

코로나19, 작년 12월 말 우한서 첫 공식 보고

뉴시스

[우한=AP/뉴시스] 2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 전경.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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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확산 방식을 조사하기 위해 집단 발병이 처음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재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WHO의 동물질병 전문가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질의응답 행사에서 조사단이 우한 수산시장을 다시 방문해 초기 감염자를 심층 인터뷰하고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졌는지 살펴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감염자들이 어디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지 중요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내 음식과 식품이 어디서 온 건지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엠바렉 박사는 코로나19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시사하는 정보는 없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중국 측이 가능한 빨리 국제조사단의 현장 방문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WHO는 7월 전문가 2인을 중국에 미리 보내 중국 측과 추후 파견할 국제 조사단의 활동 범위와 권한을 의논했다. 조사단 파견 시기와 구체적 조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10월 말에는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국제 전문가들이 중국 측과 처음으로 화상 회의를 했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31일 우한에서 집단 발병이 처음으로 공식 보고됐다. 정확한 기원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WHO가 파견한 공동 조사단은 올 2월 중국을 방문해 우한, 베이징, 쓰촨성, 광둥성 등을 둘러봤다.

학계는 대체적으로 코로나19가 박쥐 같은 야생동물에서 기원해 인간에게로 넘어왔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초기 은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야기했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러스의 우한 연구소 유출설까지 제기했다.

중국은 시기적절한 대응과 정보 공유를 했다는 입장이다. 중국 일각에선 코로나19가 다른 나라에서 기원해 중국에 넘어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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