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5일(GMT 시간) 6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영국 런던 시내 모습./사진=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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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15분(GMT 시간·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 15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6055만9947명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1개월 만에 한국 전체 인구보다 1000만명 많은 6000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이다.

월드오미터 집계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79일 만에 1000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1000만명씩 늘어나는 데 걸린 기간은 44일·38일·32일·21일 등으로 짧아졌다. 5000만명에서 6000만명이 된 기간은 16일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1월 중에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1307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926만여명)·브라질(612만여명)·프랑스(217만여명)·러시아(216만여명)·스페인(162만여명)·영국(155만여명) 등 순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이 넘은 나라는 모두 11곳이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735명으로 94번째로 많았다.

같은 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142만3530명으로 치명률은 2.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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