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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전기차 수출 10만대 넘을까…1년 만에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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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아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니로EV.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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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전기차 수출 1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어났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한 전기차는 모두 9만850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만7517대를 수출했는데, 이보다 71.3% 확대됐다.

현대차의 코나가 효자였다. 코나 수출 물량이 4만1384대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2만6922대)와 비교해 53.7% 늘었다. 기아차 니로는 3만8299대 수출되며 210.5% 증가했고, 쏘울은 8244대 수출되며 50.4% 늘어났다.

내년 전용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의 올해 수출 대수는 1만 578대로 17.2%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출 증가는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로 전기차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U는 올해부터 자동차 한 대당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로 제한했다. 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EU 지역으로 수출된 전기차는 7만2천392대로 전체 수출의 70.3%를 차지했다.

EV세일즈가 집계한 현대·기아차의 3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로 나타났다.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SAIC)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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