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행사들도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는데요.

이슈톡 네 번째 키워드는 "올해는 못 안아줘요"입니다.

푸근한 몸매의 산타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사진을 찍는 아이들!

손꼽아 기다리던 선물도 직접 받고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데요.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풍경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미국의 한 크리스마스 행사장인데요.

코로나19로 마스크에 페이스쉴드까지 쓴 산타, 어린이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촬영합니다.

산타를 한 번 만나려면 온라인 예약을 하고 체온측정과 손소독도 필수라고 하는데요.

덴마크에서도 산타가 투명 스노볼 안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손인사를 나누면서 눈을 맞춥니다.

매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산타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내년에는 꼭 산타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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