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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규확진 583명, 265일만에 500명대…수도권 지역발생 402명 무더기(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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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53명…서울 첫 200명대, 경기 177명 최다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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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일 518명 이후 265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중 지역발생 사례는 553명이고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역발생 기준으로 402명(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경남 45명, 부산 19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 8명, 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순이었다.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2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201명이나 급증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353.4명으로 전날 316.3명보다 37.1명 늘었고,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1주간 일평균 환자는 254.1명으로 전날 222명과 비교해 34.1명 늘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2주간) '191→205→208→222→230→313→343→363→386→330→271→349→382→58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62→166→176→192→202→245→293→320→361→302→255→320→363→553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3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197명보다 34명 늘어난 규모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Δ서초구 사우나 관련 7명 Δ서초구 사우나 관련 2명 Δ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 교회) 관련 6명 Δ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2명 Δ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1명 Δ동창운동모임 관련 1명) Δ노원구 가족관련 1명 Δ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74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2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20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최소 8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만 훈련병 60명이 확진됐다. 군 최대규모 집단감염이다. 고양에서는 일가족 3대, 5명이 동시 확진됐다. 용인에서도 일가족 6명 확진 사례가 나왔다. 여주에서는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무요원이 감염돼 센터가 폐쇄조치 됐다. 의정부에서는 노래방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용인동부경찰서 감염 사례로 전날에 이어 경찰서 간부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5명은 유흥주점발 확진자이다. 유흥업소 방문자의 자녀인 초등학생도 포함됐다. 인천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기존 확진 교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선 45명(경남 487~53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33명(진주 26~58번), 창원 11명(창원 186~196번), 하동 1명(하동 8번)이다. 진주에서는 이장단 및 통장단 연수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창원에선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만 8명 추가됐다. 하동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충남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명(충남 818~829번)으로 집계됐다. 지역은 아산 3명(아산 125~127번), 천안 8명(천안 430~437번), 당진 1명(당진 17번)이다.

전남에서는 8명(전남 374~38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순천 2명, 나주 6명이다. 순천 확진자 2명(전남 374~375번)은 감염경로 미상인 전남 287번의 n차 감염자들이다. 나주 거주자 확진자 6명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나 자세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7명(전북 253~25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에서 4명(군산 43~46번), 익산에서 3명(익산 65~67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에서는 6명(울산 179~18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 확진자는 모두 남구 소재 아랑고고 장구대회 발 n차 감염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일가족 3명(울산 181~183번)도 포함됐다. 초등학교 여학생인 181번에 이어 어머니(울산 182번)와 오빠(울산 183번)가 잇따라 감염된 것이다.

광주에서는 4명(광주 633~63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3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인 전남 360번 확진자의 n차 감염사례다. 동구 거주 직장인인 634번은 광주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광주 571번)의 n차 감염 사례다. 635번 확진자는 서구 상일중학교 1학년생으로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광주 636번은 전주 확진자(전북 239번)과 접촉했다.

충북에서는 4명(충북 232번~23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에서만 4명(제천 5~8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일가족으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 제천에 머물렀던 가족 확진자(인천 미추홀구 188번)와 접촉했다.

강원도에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춘천, 강릉 1명(강릉 31번), 철원 1명(철원 119번) 등이다. 이외에 대구·경북·제주에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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