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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초신성, 필리핀 원정도박→'아바타 도박' 의혹까지 '잇따른 논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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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초신성 윤학 성제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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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그룹 초신성 출신 슈퍼노바 윤학, 성제가 해외 원정도박에 이어 온라인 비대면 도박인 일명 '아바타 도박' 의혹까지 받고 있다.

25일 MBC '뉴스데스크'는 "도박자들의 지시에 따라 현지에서 대신 도박을 해주는 이른바 '아바타' 방식으로 운영된 불법 도박사이트에 아이돌 그룹 멤버를 비롯해 배우, 조직폭력배 등 수 천명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2명 중 1명이 국내에서도 온라인 도박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9월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아이돌은 윤학과 성제다.

해당 가수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는 '아바타' 방식으로 운영됐다. 필리핀 현지에서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에서 접속한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지정한 뒤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수법이다. 이런 원격 도박에 수천 명이 몰렸고, 아이돌 가수 외에 유명 배우 조직폭력배 등도 온라인 도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불법 도박 사이트 최소 4년 정도 운영됐으며 판돈만 8천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처벌 기준을 유명인은 수백만 원, 일반인은 수천만 원을 내 건 경우로 정했는데, 이 기준에 따라 검찰로 넘겨지는 대상은 백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은 '그런 적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성제와 윤학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5000만 원을 걸고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됐고,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윤학은 올해 4월 연예인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 충격은 물론,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이후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초신성은 2008년 국내에서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다. 2009년부터는 일본에서 한류 아이돌로 두각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왔다. 2018년 소속사 계약 만료 이후 성모를 제외한 5명의 초신성 멤버들은 슈퍼노바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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