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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바이든 행정부 첫 CIA국장에 도닐런 전 국가안보보좌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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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때 '피벗 투 아시아' 수립에 역할…모렐 전 CIA 국장대행 경쟁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첫 중앙정보부(CIA) 수장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톰 도닐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닐런 전 보좌관은 카터·클린턴·오바마 행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고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일 때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며 아시아 중시 전략인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를 수립하는 데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백악관 선임고문에 임명된 마이크 도닐런과는 형제사이다.

이날 폴리티코는 도닐런 전 보좌관이 선두주자이지만 오바마 행정부 때 CIA 부국장과 국장대행을 지낸 마이클 모렐, 역시 오바마 행정부 때 국토안보부 장관이었던 제이 존슨 등도 CIA 국장 후보로 거론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