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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 코로나19 담당장관, '긴급사태' 선언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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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신규 감염자가 줄지 않을 경우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니시무라 코로나19 담당장관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3주 안에 감염자 증가를 억제하지 못할 경우 '긴급사태' 선언도 시야에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코로나19 1차 유행이 진행됐던 지난 4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긴급사태를 선언해 각종 상업시설의 휴업과 영업 단축, 휴교 등의 조치가 전국에서 이어졌습니다.

담당 장관의 이번 발언은 지난 1,2차 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 지원 사업 일부 중단과 음식점 등의 영업 시간 단축 등 현재 수준의 조치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경우 대응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일본의사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전국 각지에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나카가와 일본의사회장은 "최근 상황은 2주 전에는 예상 못했던 사태"라며 "홋카이도와 수도권, 간사이 등을 중심으로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어제(24일) 기준으로 병상 이용률이 도쿄도 60%, 오사카부 73%, 홋카이도 75% 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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