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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선 역사상 가장 많은 8000만 득표…집계 중이라 수치는 더욱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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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306명의 선거인단 확보…트럼프 대통령 232명

세계일보

조 바이든 당선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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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올해 대선에서 미 역사상 가장 많은 8000만표 이상을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현재 대선에서 8001만1000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득표한 것이다. 여전히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7380만 표를 얻었다. 바이든 당선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매직 넘버는 270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을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실시된 올해 미 대선은 기록적인 우편투표율을 보였다. 일부 주는 선거일 이후로 우편투표 접수기한을 연장했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재검표 및 소송 등으로 일부 주의 개표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만 인증 마감일에 맞춰 경합주들도 속속 승자를 인증하고 있다. 경합주 중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등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다. 이 중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다시 재검표에 들어갔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선이 선언된지 16일 만인 23일 미 연방총무청(GSA)의 공식 승인을 받아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정권이양에 협조하지 않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백기를 들면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일일 정보브리핑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식 승인했다. CNN방송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언제 첫 브리핑을 받을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일 정보브리핑은 정보당국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관련한 기밀 첩보를 정리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서류다. 대통령과 핵심참모만 읽을 수 있고 종종 정보당국이 대면 브리핑을 하기도 한다. 대통령이 국가안보와 관련한 결정을 신속·적절하게 내리는 데 필수적 자료로 대통령 당선인도 원활한 정권인수를 위해 당선 직후 함께 받도록 돼 있다.

바이든 인수위는 이날 현재 모든 연방정부 기관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인수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인수위는 부처별로 전문가들을 배치, 약 500명의 기관검토팀을 꾸린 상태다. 이들이 각 부처와 기관별로 접촉해 업무보고를 받으며 새 행정부 출범을 준비한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전날 밤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바이든 행정부로의 정권 이양 작업이 공식적으로 진행된다고 알렸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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