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내놓은 메시지가 코로나 19 급증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포고문에서 "나는 모든 미국인이 집이나 예배 장소에 모여 많은 축복에 대해 신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것을 장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모임 규모를 줄이라는 보건당국의 메시지와 배치되는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앞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여행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비록 대통령의 명절 포고문은 일반적으로 백악관이 내놓는 형식적인 성명이지만, 때때로 행정부의 정치적 분위기나 시사 문제를 반영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의 연말 휴일 파티 초대장이 의회와 공화당 기부자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코로나19 예방책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예전과 같이 가족모임을 갖지 못하겠지만 함께 시련을 이겨나가자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메시지와도 확연히 대조를 이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