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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리그서 4-0 완승… 손흥민·케인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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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도고레츠 상대로 승리… 3승 1패로 조 2위

세계일보

토트넘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오른쪽)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 경기에서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런던=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은 현재 역대급 ‘지옥일정’을 거치는 중이다. 매 주말마다 강호들과 경기를 예정돼있는 데다가 평일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까지 치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유로파리그는 벤치멤버 위주로 나서야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지난달 30일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에도 먹구름이 낀 탓이다. 당시 벤치 멤버로 경기를 출발했던 토트넘은 경기가 패배 흐름으로 가자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전급을 대거 투입했다.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기회를 날린 셈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해리 케인, 토비 알더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선발 투입하고,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는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지 못했다.

이런 토트넘이 이번엔 유로파리그에서 벤치멤버 중심으로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급을 대부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다만, 아직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경우 중도에 주전 투입이 대거 예상됐다. 다행스럽게도 이른 시간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 했으나 비니시우스가 이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팀에 합류한 비니시우스가 토트넘에서 뽑아낸 첫 골이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34분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비니시우스가 득점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탕귀 은돔벨레가 빠른 돌파 후 시도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알리가 이를 잡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비니시우스가 차 넣어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8분 해리 윙크스가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 된 공을 잡아 장거리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10분 뒤 루카스 모라까지 득점에 가세해 4-0이 됐다.

토트넘은 이날 총 23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이 중 9개의 유효슈팅에서 4골을 만들어냈다. 완벽히 경기를 지배한만큼 주전급을 투입할 필요도 없었다. 토트넘 핵심 중 호이비에르만이 후반 16분 투입됐고, 손흥민, 케인, 다이어, 로 셀소 등 대부분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30일 예정된 첼시와의 EPL 경기를 좀 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에서도 3승1패 승점 9를 쌓으며 조별리그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앤트워프(벨기에)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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