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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베로 감독 선임…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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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KBO리그 외인 감독 2명…사상 첫 사례

뉴시스

[피츠버그=AP/뉴시스]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카를로스 수베로(사진 오른쪽)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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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한화는 27일 수베로 전 밀워키 코치를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 6월 한용덕 전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남은 시즌을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치렀다.

시즌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선 한화는 국내 인사들을 포함해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수베로 신임 감독이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화의 외국인 감독 선임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바다.

지난 21일 정민철 한화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26일 귀국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가 실렸다.

한화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베로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내년 시즌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2명의 외국인 감독이 함께하게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수베로 신임 감독은 선수 이력이 화려하지는 않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부터 능력을 발휘했다.

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했다.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루키팀 감독으로 출발한 그는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감독을 맡아 팀을 남부리그 2위에 올려놨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이끌었고, 2014~2015년에는 밀워키 산하 더블A 팀을 지휘했다. 특히 2015년에는 올해의 남부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수베로 감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밀워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지냈다.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은 유망주 발굴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경험이 풍부하다. 밀워키 코치 시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빌딩 성공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립된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 "데이터를 중시하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스타일 역시 현장 데이터 활용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구단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팀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사령탑 선임을 마친 한화는 수베로 감독과 협의를 통해 코치진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베로 감독은 미국에서 신변 정리를 마친 뒤 내년 1월 중순께 입국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은 "귀국 일정이 확정되면 취임식 등 공식 행사 진행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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