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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얇아도 따듯하다”…올 겨울 패딩 대세는 ‘숏’·‘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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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불편한 롱패딩 대신 ‘숏’·‘다운’ 패딩 인기

‘충전식 발열 패드’ 부착 K2…소재 개발 실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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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씬에어 라이트 다운. (사진=K2)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위가 찾아왔지만 롱패딩은 더는 겨울철 인기 품목이 아니다. 길고 무거운 패딩 대신 짧고 얇아도 따듯한 ‘편안함’과 ‘실용성’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힙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인 브랜드가치까지 갖춘 제품들은 특히 MZ세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27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아우터 트렌드가 ‘숏’·‘다운’ 패딩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0월11일~11월10일) 숏패딩과 경량패딩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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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시간 발열 가능한 스마트 발열 패딩 ‘히트360(HEAT360)’.(사진=K2)


패딩의 트렌드 변화가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은 단연 아웃도어 브랜드다. 2018 평창올림픽 특수 등 2~3년 전 롱패딩 유행을 주도했던 아웃도어 업계는 따듯해진 겨울 날씨,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 등으로 새로운 제품 디자인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최근 ‘충전식 발열 패드’를 적용해 단계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히트360(HEAT360)’ 발열 패딩을 선보였다. 첨단 분야인 인쇄전자 선두 기업 ‘파루’와 함께 개발한 탈부착형 발열 패드가 적용된 스마트 발열 제품이다. 히트360은 충전식 발열 패드를 패딩 안감의 포켓에 넣은 후,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발열이 가능하며, 37℃부터 50℃까지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발열 패드에 적용된 은나노잉크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온열효과가 뛰어나 지속적으로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기용품 안전인증 KC인증과 전자파 적합성(EMC)을 인증도 받았다.

또 K2의 주력 제품인 ‘씬에어 다운’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롱패딩 대비 숏패딩 스타일인 ‘씬에어 라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용의 경우 판매율 70%가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고 모델인 수지가 착장한 샌드 컬러의 경우 현재 판매율이 90%에 이르며 리오더를 진행한 상황이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이번 시즌 전체 다운 자켓 스타일 중 4분의 3 가량의 제품을 ‘짧은 기장’의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뉴트로 감성의 봄버형 ‘스투키(STOOKY) 구스 다운’,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 자켓 ‘리브(REVE)’와 ‘리브 후드(REVE HOOD)’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더에 따르면 입동을 전후해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스투키’ 숏다운은 전주 대비 약 3배 가량, ‘리브리버시블 플리스 다운’은 전주 대비 약 2배 이상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더는 올해 가을·겨울(F/W)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로 ‘언택트(U·N·T·A·C·T)’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C’는 짧은 기장의 아우터 강세(Cut the Length)를, ‘T’는 젊고 다이내믹한 아웃도어 스타일(Take Young & Dynamic Style)을 의미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역시 올해 F/W 시즌을 맞아 ‘아르테 컬렉션’을 롱기장과 함께 미디움 기장에 부클의 포근함이 더해진 ‘아르테 누오보’, 짧은 기장의 ‘아르테 숏’, 4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아르테 포인원(4in1)’까지 총 4개의 라인업으로 구성을 확장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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