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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속보]신규확진 569명...이틀연속 500명대, 서울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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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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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내원객에게 코로나19 검체 채취 전 안내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49명으로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500명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1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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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지역발생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등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전국 확대 요건도 일찌감치 넘어섰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69명이다. 이중 국내발생은 525명, 해외유입은 4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204명, 경기에서 112명, 인천에서 21명 등이다. 이 외에도 △부산 24 △광주 13 △대전 5 △울산 7 △세종 3 △강원 8 △충북 19 △충남 31 △전북 24 △전남 10 △경북 3 △경남 38 △제주 3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광역자치단체는 대구가 유일하다.

전날 질병청 집계에 따르면 전국 군산시 지인모임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한 확진자수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누적 확자로 보면 군산지인모임은 17명, 마산회원구 단란주점은 14명, 진주시 단체연수는 34명이다.

취미활동과 관련한 확진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부산 울산 장구강습에서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53명으로 불어났다. 또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에서도 지금까지 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우나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사우나 2곳에서 연이어 환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80여명이다.

방역당국은 다수가 이용하는 밀폐된 공간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을 경계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일상적 집단감염의 연쇄전파도 분명히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의 밀폐된 환경의 사우나 이용객 20명이 감염됐고, 이후 감염자 가운데 1명이 이용한 피트니스클럽에서 2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연쇄전파를 통한 확산도 뚜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유입 확진환자는 44명이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31명이다. 지역사회에서 13명, 검역에서 31명의 환자가 걸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3 △필리핀 1 △그리스 1 △스웨덴 7 △오스트리아 8 △지브롤터 2 △체코 1 △미국 14 △캐나다 1 △브라질 5 △에티오피아 1 등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516명이 됐다. 치명률은 1.57%다. 위중·중증 환자는 1명이 줄어든 77명을 기록했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완치자는 153명이 늘어 지금까지 2만7103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415명 늘어난 5268명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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