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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고차 팔 때도 온라인으로"…소비자 49% '거래 앱ㆍ사이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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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설문조사 시행…'실시간으로 내 차 최고가 확인'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혀

이투데이

(사진제공=엔카닷컴)


자신이 타던 자동차를 팔 때 중고차 거래 앱/사이트 이용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4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내차 팔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소비자 49%가 ‘중고차 거래 앱/사이트’를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소비자 503명이 참여했다.

‘소개받은 신차, 중고차 딜러에게 직접 판매’는 24%,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거래’는 16%, ‘아는 사람에게 판매 또는 양도’는 11%에 불과해, 차를 파는 문화가 ‘발품’에서 ‘손품’ 시대로 변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고차 거래 앱/사이트의 장점’을 묻자 ‘실시간 견적으로 내 차 최고가 확인’을 선택한 소비자가 43%로 가장 많았다. 과거에는 판매한 차의 가격이 적정한지 소비자들이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중고차 앱/사이트를 통해 가격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어 21%는 ‘판매까지 빠른 진행’, 18%는 ‘간편한 매물 등록’이라고 답했고, 그 뒤로는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거래(7%)’, ‘서비스 또는 브랜드 신뢰도(6%)’, ‘믿을 수 있는 제휴 딜러(5%)’ 순이었다.

이 밖에 ‘차를 팔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높은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가 4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른 시간 판매’가 21%, ‘간편한 판매 과정’을 선택한 응답자는 18%였다. ‘서비스 또는 브랜드 신뢰도(7%)’, ‘구매자 매너(5%)’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내 차 팔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들을 알 수 있었다”라며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엔카 비교 견적’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내 차 팔기 서비스로 ‘엔카 비교 견적’을 운영하고 있다. ‘엔카 비교 견적’은 온라인 경매를 통한 경쟁 입찰로 더 높은 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대비 서비스 신청 건수가 6배 증가했다.

[이투데이/유창욱 기자(woog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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