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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추미애 겨냥 “고삐 풀린 미친 말…농사 다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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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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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고삐 풀린 미친 말 한 마리가 밭에 들어가 돌아다니면서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일을 봤다”며 “추미애 ‘무법부’ 장관의 난폭한 활극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법무 검찰제도를 온통 망가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광인전략’을 구사한다고 봤는데, 이쯤 되면 광인전략인지 광인인지 저도 지금 헷갈리는 지경”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103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4명 등 총 110명 의원 공동발의로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 등으로 인한 법치문란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가 오늘 오전 중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방적인 불법 감찰과 수사지휘 등으로 야기된 대한민국 법치 파괴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히 협의에 응해 빠른 시간 내 국정조사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원전산업정책과를 찾아 격려한 것을 언급하며 “원전산업정책과는 원전 경제성 평가를 조작해 관련 증거 444건을 심야에 간부가 파기한 범죄행위를 한 집단으로 밝혀졌다. 수사 자료를 파기한 게 힘든 일을 한 것이냐. 총리도 이 일에 관여하고 응원한 건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정권 관계자들이 너무 많이 불법을 저질러 대상을 일일이 특정할 수 없지만 총리가 이런 일을 한 게 (밝혀지면) 외국 같으면 탄핵 사유”라며 “정 총리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전날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이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를 교체해 달라고 하고 김도읍 의원실 보좌진을 지적한 데 대해선 “윤 위원장은 인격 모독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며 “입법보좌관 자격시험을 도입해야 한다는데 법사위원장 자격시험 도입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받아쳤다.

정의당을 향해선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중립성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해주신 데 참으로 환영하고 다행”이라며 “집권 세력이 마음대로 공수처장을 임명해서 공수처가 제2의 추미애 특수부가 되지 않도록 지켜나가는 정의당 가치에 대해 큰 기대와 뜻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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