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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FA 최형우와 KIA, 이미 만났다 "잔류 공감대, 분위기 좋았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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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분위기는 좋았다".

KIA 타이거즈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최형우(37)가 첫 만남을 가졌다. 조계현 단장과 최형우측 대리인은 지난 26일 광주 모처에서 저녁 식사를 겸한 첫 대면 자리를 가졌다.

최형우는 공식적으로 27일 오후 KBO 발표에 따라 신청 자격을 얻게 된다. 구단측이 속전속결 의지를 갖고 있어 FA 자격을 발표하기에 앞서 만남을 가졌다.

조 단장은 "어제 분위기는 좋았다. 서로 어떤 생각과 입장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기를 원했다. 우리도 최형우 선수 측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다.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했고, 형우측에서도 그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로 필요하다는 의사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중간 중간 만날 예정이다. 다음 만남은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서로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단장은 "기간과 금액이 맞으면 세부적인 조율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도 생각하는 조건을 만들었다. 기간 정도는 어느 정도 서로 오케이는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계약 조건은 내년 38살이 되는 나이를 감안하고, 향후 활약 가능성을 고려해 정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3년 정도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간과 금액 등 조건에서 큰 차이가 아니라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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