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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국 호주만 집중적으로 팬다…호주산 와인에 반덤핑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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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미국편에 서자 대대적 보복

뉴스1

중국 와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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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반덤핑 조치를 취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7일 호주에서 수입되는 와인에 대해 임시 반덤핑 조치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호주가 원산지인 수입 포도주가 덤핑 판매돼 자국 내 포도주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혔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실시한다며 28일부터 조사 대상인 와인을 들여오는 수입업체들은 결정된 비율에 따라 세관당국에 보증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호주산 와인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호주 외교무역부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호주 와인 전체 수출의 30~50%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한 일로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은 호주산 와인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호주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 및 정부 보조금 지급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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