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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노조에 "대화하자" 공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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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안정과 관련해 주요 이해당사자 의견 반영하기 위한 것"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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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고용보장 문제 등을 다룰 노사정 회의체를 통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논의하자고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산은은 27일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을 포함한 이번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의 실행 주체로서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는 내주 있게 될 투자 실행과 향후 PMI(Post Merger Integration) 진행 과정에서 고용안정과 관련해 주요 이해관계자인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의견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산은은 이번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해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정상화 방안 마련 등 구조조정 3대 원칙을 지키며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노조와 조종사노조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내고 "이동걸 산은 회장은 매각이 되지 않으면 파산해야 한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노사정 회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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