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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노조 요청에 "고용안정 논의 등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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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산업은행은 27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을 포함한 이번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의 실행 주체로서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주 있게 될 투자 실행과 향후 PMI(인수 후 통합계획) 진행 과정에서 고용안정과 관련해 주요 이해관계자인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의견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대한항공의 합병을 논의하자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아시나항공 노조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이동걸 회장은 매각이 되지 않으면 파산해야 한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것은 정부의 항공산업 정책 실패를 덮어 보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위적인 구조 조정이 없다는 애매한 표현으로는 의구심을 잠재울 수 없다”며 “노사정 회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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