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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파트 매입 문제로 갈등’ 30대 남편, 아내 살해 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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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30대 남편이 아파트 매입 문제로 다투던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도착한 당시 1층에서 발견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아내 역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아파트 매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방식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들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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