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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편의점보다 많아…日 인구감소에 게이오대·도쿄 치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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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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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 치과대학이 유력 대학과 합병하는 사례가 나왔다.

2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유명 사립대학인 게이오대가 사립 도쿄 치과대학 합병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병은 도쿄 치대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게이오대가 도쿄 치과대 치학부를 통합, 2023년 4월 게이오대 치학부를 설립하는 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내 인구는 감소하는 데 비해 치과의사 공급이 많아 치대가 생존을 걱정하게 된 것이 합병 추진의 배경이 됐으며 아사히는 “일본의 치과는 편의점보다 많으며 치과의사 수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28일 교도통신이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한 인구 추계치에 따르면, 일본 인구는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80년 후인 2100년에 6천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일본의 인구는 1억2천600만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이다.

현재는 양측 대학 모두 안정적으로 학생을 확보하고 있지만 인구 통계 등에 비추어보면 취학 인구 감소로 인해 도쿄 치과대에서는 앞으로 학생 확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견해가 등장, 결국 게이오대가 도쿄 치과대의 핵심 학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게이오대는 일본 종합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의학, 간호학, 약학, 치학 등의 4개 학부를 모두 갖추게 된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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