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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제2의 고향 한국의 매력, 파키스탄에도 널리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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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조철희 기자] [Influenc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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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루언서 무스타크 마지드/사진제공=무스타크 마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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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무스타크 마지드(MUSHTAQ MAJID)

△국적 파키스탄

△SNS 유튜브 Majid Mushtaq

△콘텐츠 한국생활, 거리 인터뷰, 여행 가이드, 케이팝


방송국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주요 일간지가 한국 문학을 소개하며, 대학교에서는 한국어학과가 개설되고…. 한류 열풍은 파키스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지드는 이러한 파키스탄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관련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한국에 살며 브이로그로 저의 일상을 올리고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5년 동안 살고 있는 한국은 이제 제2의 고향입니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좋은 점을 세계에 공유하는 것만큼 보람을 느끼는 일은 없습니다. 앞으로는 파키스탄,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별도의 채널도 만들 계획입니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즐기지만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던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마지드의 채널은 단비 같은 존재다. 어느새 구독자는 14만 명을 넘어섰다. 자신의 채널을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책임감도 커지는 마지드다.

"지난해 새해를 앞두고 두바이에 갔을 때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호텔 예약이 다 차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상황을 올렸더니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구독자가 호텔 한 곳의 방을 예약해 줬습니다. 인플루언서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평화를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다른 나라, 그 나라의 종교를 혐오하며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보면 슬픕니다. 저는 다른 나라 유튜버들과 협업해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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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루언서 무스타크 마지드/사진제공 무스타크 마지드


마지드는 최근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IN, Global Influencer Network)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어권,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 비해 많지 않은 파키스탄, 인도 지역 대상 인플루언서로서 한국을 알리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IN은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일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른 인플루언서들을 만날 수 있고 함께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국을 알리고, 한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문화적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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