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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센카쿠 중국땅"에 모테기 '침묵'…日정치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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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치권 "왕이 발언에 바로 반박했어야" 비판

시진핑 방일 2022년으로 연기 주장 목소리도

이데일리

지난 24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모습(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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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센카쿠 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

일본 NHK방송은 27일 집권당인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는 “왕이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 그 자리에서 바로 반론했어야 한다”며 모테기 외무상에 대한 비판론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왕이 부장은 지난 24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체불명의 일본 어선이 빈번히 댜오위다오(센카쿠의 중국명) 주변 민감한 해역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는데, 이에 모테기 외무상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해 문제 삼은 것이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이다.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의 반발이 심해 항상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이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자 모테기 외무상은 “해당 발언은 중국의 독자적인 입장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센카쿠 열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나라 고유 영토다. 영유권 문제 자체가 원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입장을 왕이 부장에게 명확히 전달했다”며 “우리 어선에 대한 접근 등 해상 위협에 대해서도 강력히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논란으로 일본 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연기론도 부상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방일을 2022년으로 보류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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