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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재생산지수 1 이하…3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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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지역 2차 봉쇄조치 효과 추정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된 런던 시내를 걷고 있는 행인들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2차 봉쇄조치 등의 영향으로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가 3개월 만에 1 이하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가 0.9∼1.0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재생산지수가 1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R0'이라고 불리는 이 지수는 외부 개입이 없고 모든 사람이 면역력이 없는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뜻한다.

코로나19 검사 건수, 입원율, 집중치료실 사망자 수, 가정 내 감염 규모 등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추정한다.

이 수가 1보다 작으면 전염병은 점차 사라지지만 1보다 크면 전염병은 확산해 유행병이 된다.

영국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지난봄 1차 확산 당시 영국의 재생산지수는 무려 3에 육박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재생산지수 하락은 지난 5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에 도입된 2차 봉쇄조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잉글랜드 북서부와 북동부, 요크셔 등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재생산지수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잉글랜드 지역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월 2일 4주간의 2차 봉쇄조치를 마치고 지역별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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