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천410만명…최근 3개월에만 130만명 일자리 잃어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실업률이 14.6%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1천41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실업률은 2분기(13.3%)와 비교해 1.3%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3분기(11.8%)보다는 2.8%포인트 높아졌다.
IBGE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3분기 고용 환경이 역대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만 13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공장 |
브라질 경제는 사회적 격리 완화로 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브라질 경제부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7%에서 -4.5%로 0.2%포인트 높였다.
올해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2.5%에 이어 2분기에는 -9.7%를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다음달 초 나온다.
정규직 고용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월별 정규직 고용은 3월 -26만8천62명, 4월 -93만9천663명, 5월 -36만2천262명, 6월 -2만4천541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7월 13만9천712명, 8월 24만4천20명, 9월 31만3천564명, 10월 39만4천989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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