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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SON-케인 막을 램파드 복안은? "T.실바 기량-겸험이라면 제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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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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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토트넘)을 막을 프랭크 램파드의 카드는 티아구 실바(36, 첼시)다.

토트넘과 첼시가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위 토트넘(승점 20)과 3위 첼시(승점 18)의 맞대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이긴다면 선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고, 첼시가 승리하면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세 차례 EPL 트로피를 들었으나 모두 첼시에서 경험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첼시가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잉글랜드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 한다.

무리뉴 감독에겐 최강의 공격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을 상승세를 이끈 것은 공격진의 힘이다. 손흥민이 9골 2도움, 케인이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최근 기세를 보면 둘을 상대하는 누군든 두려움에 떨기 마련이다. 램파드 첼시 감독 역시 토트넘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둘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램파드 감독은 “케인은 선수로서 성숙해졌다. 매우 인상적이고 영리한 선수”라며 “토트넘이 매우 강력한 이유”라고 칭찬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장의 다양한 지역에서 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둘은 수 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라고 경계했다.

램파드 감독 여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실바를 대항마로 꼽았다. “위험을 무릅쓰고 싶진 않지만 실바 기량이라면, 위치 선정, 경험 등으로 그런 것들(손흥민, 케인의 화력)을 제어할 수 있다”라며 “그 뿐만 아니라 주위의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라고 자신했다.

램파드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처럼 영리한 선수들을 상대할 때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무실점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실바가 그것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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