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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리뷰]1000만 탈모인의 희망?..‘LG 프라엘 메디헤어’ 써보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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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146개·LED 104개 장착..모낭 세포 대사 활성화 시켜

모발 성장 돕고 탈모 진행 늦춰..탈모 고민 따라 3가지 모드 선택

임상서는 모발 밀도·굵기 개선..단기간 사용으로는 체감 어려워


[글·사진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머리숱이 정말 많으세요.” 어릴 적부터 미용실에 가면 꼭 들었던 말이다. 때문에 탈모는 나와 거리가 먼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친구들의 머리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자 나 역시 겁이 났다. 매일 출근 전 거울 속 앞머리 라인을 항상 체크하는 게 일상이 됐다. 다행히 탈모 조짐은 아직 없지만 ‘미리 예방에 나서야 하나’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이런 고민 속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일주일간 체험해볼 기회가 생겼다. 국내 1000만 탈모인의 희망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바로 그 제품이다.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면 억만금도 내어 줄 수 있다는 이들을 대신해 직접 리뷰해보기로 했다.

이데일리

LG전자의 탈모 치료 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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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등으로 탈모 진행 늦춰..사용 간편해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최근 얼굴과 목 등 피부 관리 기기를 줄줄이 출시해온 LG전자의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이 담긴 제품이다. 레이저 146개와 LED 104개를 포함해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고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을 늦춰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Class II)의 인가를 받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기기 본체는 플라스틱으로된 흰색 모자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다. 무게는 600g에 불과해 장시간 쓰고 있어도 머리나 목 등에 부담이 없다. 본체 안쪽 면에는 수많은 레이저와 LED, 착용 감지 센서 등이 부착돼 있다. 기존 탈모 치료 제품과 달리 직선으로 조사되는 레이저의 특징을 보완하고자 레이저와 LED를 합쳐 물리적인 간격을 좁히고 보다 조밀하게 빛을 분사할 수 있게 설계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본체 앞뒤에 쿠션 패드가 장착돼 있고 밴드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머리 크기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머릿결을 정돈한 뒤 본체를 착용하고 연결된 컨트롤러로 작동하면 된다. 작동 모드는 3가지다. 머리 모든 부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토탈 케어(27분)’와 앞·윗머리 중심으로 관리하는 ‘프론트 케어(18분)’, 윗머리·정수리 관리에 집중하는 ‘탑 케어(18분)’ 등이다. 사용자가 가진 탈모 고민에 맞춰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기기가 직접 사용자의 탈모 유형을 측정한 다음 이에 맞는 모드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케어 모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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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탈모 치료 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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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 따라 작동 모드 선택..열감 느껴져

아직 탈모가 없지만 앞머리 라인이 신경 쓰이는 기자는 프론트 케어 모드를 선택해 사용해봤다. 기기를 작동해도 특별한 소음이 없고 불빛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거울을 보니 기기와 이마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빨간 불빛을 보고서야 작동 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기기 사용 중 TV를 보거나 간단한 청소 등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했다.

작동 시간에 따라 기기는 “10분 남았습니다”라는 등 잔여 시간을 알려줬다. 처음에는 두피 등에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약 5분 정도 흐른 뒤부터는 두피에 따끈따끈한 약한 열감이 오기 시작했다. 레이저와 LED 등이 두피를 자극하는 치료 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걱정했던 통증 등은 전혀 없었다. LG전자는 일주일에 3번 사용을 권장했다. 당연히 일주일 체험 만으로는 효과를 알아채기 어려웠다.

LG전자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출시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결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 모발이 대조군 대비 1㎠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얻은 임상 결과로 이들의 모발 굵기 역시 19.46% 굵어졌다고 한다. 장시간 꾸준히 사용한다면 탈모인에게도 반전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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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탈모 치료 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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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사용 가능..완충 시 일주일간 사용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탈모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습관 변화와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머리숱이 조금 줄어든 느낌을 받는다는 기자의 아내도 기기를 함께 사용했다. 별도의 남녀 모드는 구분돼 있지 않고 성별에 상관없이 고민 있는 부위에 맞는 모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다만 여성의 경우 긴 머리 때문에 기기 사용 전 빗질 등을 통해 머리카락을 더 꼼꼼하게 정돈할 필요성이 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거치대를 통해 컨트롤러를 충전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완충 시 27분 사용기준으로 3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권장일 기준으로는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격은 199만원이다. 가격을 보면 다소 비싼 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병원에서 고가에 받는 레이저 탈모 치료를 집에서 간편하게 장기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르게 볼 여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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