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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배동성 딸 배수진, 아들과 함께 '우이혼' 출연 "이혼 6개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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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영하에게 섭섭했던 점 토로 "다른 여배우 손잡고 나타나"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27일 방송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배수진이 출연했다. (사진='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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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27일 방송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배수진이 출연했다. 배수진은 배동성의 딸이자 나탈리라는 이름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로 최고기와 합동 방송을 하기 위해 등장했다. 아들 래윤과 함께 등장한 배수진을 보고, 최고기의 전부인 유깻잎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고기는 배수진과 유깻잎을 서로 소개해줬다. 최고기는 "이쪽은 제 전 와이프인 유깻잎, 그리고 이쪽은 저랑 같이 방송을 하셨고 오늘 방송을 할 나탈리"라고 설명했다. 배수진은 그동안 육아 채널을 운영하다가 이혼 후 아예 새로운 채널을 시작해 활동 중이다.

배수진의 아들 래윤은 최고기를 아빠라고 불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나탈리와 최고기는 "삼촌"이라고 바로 정정했다. 래윤의 '아빠'라는 호칭에 유깻잎은 "아빠? 방금 아빠라고 그랬어?"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배수진은 "오해하지 마세요. 자주 이래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수진은 "엄마는 안 바뀌는데 아빠가 자주 바뀌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래윤은 여러 차례 최고기를 아빠라고 불렀고 스튜디오 MC와 패널들도 파격적인 전개에 당황했다.

연예계 대표 부부로 꼽히다 별거 기간을 포함해 15년 만에 이영하와 재회한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크게 마음이 상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애기 낳았을 때. 나는 애기 낳고 일주일을 병원에 있는데 자기는 내 옆에서 하루도 같이 안 잤잖아. 근데 그게 이렇게 40년이 지나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그때는 그게 정말 섭섭했다. 가슴속에. 아니 어떻게 아빠가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그런 것들이 너무 가슴에 남았어"라고 밝혔다.

이어 "첫애를 낳고 반포 엄마 집에 가서 한 달 있었잖아. 근데 그때 자기가 공연한다고 지방 갔었잖아. 플랫폼에서 자기 오나 안 오나 계속 이러고 있는데 자기가 보이는 거야. 그래서 오빠! 부르려고 보니까 그 옆에 여배우가 있었잖아. 그 여배우 손을 딱 잡아가지고 한 손으로 트렁크 잡고 오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자기 마중 나왔지' 그랬더니 '그럼 우리 가는 길에 여기 좀 모셔다드리고 가지' 했어"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나 이 얘기도 자기한테 처음 하는 거야. 자기는 기억할지 안 할지 모르는데 너무 기억이 지금도 내 머릿속에 또렷하다"며 이영하가 당시 여배우의 집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했던 것을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내 머릿속은 자기 말은 안 들리고 '이게 뭐지? 오빠는 여기를 얼마나 자주 왔으면 이렇게 오른쪽에 두 번째 여기 이렇게 얘기를 하나, 이거 뭐지? 내가 내렸을 때 왜 저 여자 손을 잡고 저 여자 트렁크는 왜 오빠가 들고나왔지?' 그게 머릿속에 마음속에 쌓여있는데 말을 한마디도 못했어"라고 전했다.

이영하는 "그 당시에 내가 여자 손을 잡고 다닐 만큼 모르는 사람이 아니야. 부축하고 나왔겠지"라고 해명했으나 선우은숙은 "아냐. 붙잡고 나왔어"라고 반박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데이트할 때도 차에서만 만나고 손잡고 다니지 않았다고 재차 설명했으나 선우은숙은 "내 입장에서는 잡고 있는 그 손만 들어올 수도 있지, 난 부인이니까"라고 말했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함께 살아보며 이혼 전후로 몰랐던 새로운 부부의 삶을 다시 생각하는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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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한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서운했던 점을 토로했다. (사진='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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