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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토트넘이 다음 달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손흥민도 다시 홈팬 앞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6일 열리는 아스널과 홈 경기부터 2천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노리치시티와 FA컵 16강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유관중 경기를 치릅니다.

영국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EPL 등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하기로 해 현지 팬들은 올해 3월 1차 봉쇄조치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에 따라 1단계 지역에서는 수용 능력의 50％ 또는 최대 4천 명 중 적은 수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지역은 최대 2천 명까지 허용되며 3단계 지역에서는 현재처럼 관중 입장이 금지됩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 첼시 등을 포함한 EPL 10개 구단이 소속된 지역은 2단계가 적용돼 경기당 최대 2천 명의 관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 있는 나머지 EPL 10개 구단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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