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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 매체 "텍사스, 김하성 영입에 관심…다재다능하고 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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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하성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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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이번엔 텍사스 레인저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한국시각) "텍사스가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유격수로 뛰었으나 올 시즌 에디슨 러셀이 합류한 뒤 3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며 "김하성은 내야 멀티 자원으로 공격력이 뛰어나다. 텍사스에 필요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은 다재다능하다. 텍사스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부상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2루수 루그너드 오도어도 부상 기간이 길었다"면서 "비록 텍사스가 앤드루스와 오도어를 주전으로 뛰게 하더라도 김하성과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2021년 당장이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 만약 텍사스가 유격수, 3루수, 2루수 중 한 포지션에서 김하성을 고정으로 경기에 출전시킨다면, 그에게 밀어주고 출전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163안타(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 타율 0.306, OPS 0.920을 기록했다. 한 시즌 20(홈런)-20(도루), 100타점-100득점은 KBO 리그 역대 8명이 달성한 가운데 김하성이 최초 유격수다.

끝으로 매체는 "물론 텍사스만이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아닐 것이다.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연결되어 있고 확실히 더 폭넓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하성의 협상 마감일은 현지시각 기준 12월25일 오후 5시다. 한 달 동안 메이저리그 모든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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