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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게스트로 출연 후 심경을 전했다.

28일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방송 출연을 다짐하면서 마음을 숨기고 싶었다. 막상 영상 속의 진심을 다하는 분들을 보니 숨길 수가 없어졌고 또 수만 가지 생각이 지나갔다"고 밝혔다.

또 "잠이 오지 않는 밤이 될 테지만 썩 나쁘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롬은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6년 셰프 이찬오와 이혼한 김새롬은 '우리 이혼했어요' 스튜디오에 등장해 MC 신동엽과 김원희를 보며 "섭외 이야기를 듣고 혹시 제작 회사가 디즈니인가 싶었다. 너무 판타지 같은 느낌이었다. '겨울왕국'보다 더 신선했다"면서 "우리나라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셌나 싶었다. 1회를 보고 나니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원래 남자는 안 바뀌는 것이냐, 궁금하다"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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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새롬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이 방송 출연을 다짐하면서 마음을 숨기고 싶었는데 막상 영상속의 진심을 다하는 분들을 보니 숨길 수가 없어졌고 또 수만가지의 생각이 지나갔어요.

이 프로그램을 다짐해 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 될 테지만 썩 나쁘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