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박막례-기안84 닮은꼴' 유튜버 다정한부부 "아내 73살 남편 38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막례-기안84’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연상연하’ 유튜버 커플인 ‘다정한 부부’가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5일 이들은 “나이를 속여 죄송하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38세 남편과 63세 아내의 일상과 먹방 등을 담아 놀라움을 안긴 이들 부부가 영상을 통해 아내의 실제 나이가 73세라고 고백한 것.

이데일리

(사진=‘다정한 부부’ 유튜브 캡처)


남편은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할말이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니까 악플이 많아서 두려워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이제라도 나이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나이를 공개한다”고 운을 뗐다.

남편은 “제 아내 나이가 63세라고 했는데 더 많다. 올해 나이가 73세다. 처음부터 나이를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솔직하게 나이를 말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남편은 “지금은 형편이 안 돼서 결혼식을 못 올리고 있지만 여유가 생기면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라며 “결혼식 이후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아내 위로 언니 두 분이 있는데 5년 전 혼인신고를 하려고 했을 때 언니분들이 반대를 해서 혼인신고를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친족 관계가 아님을 증명하겠다며 각자의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도 공개했다.그는 “나도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아내도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면서 1947년생으로 표시된 아내의 가족관계 증명서상 나이를 공개했다.

이어 자신의 가족관계 증명서를 공개해 “어머니는 1957년생이시고 2013년에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1953년생이시고 2002년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용기있는 고백에 네티즌들은 “보자마자 기안84와 박막례 할머니인 줄 알았다”,“나이도 듣고 보니 소름이긴 한데 두 분 너무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