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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아마존, 올해 42만 명 신규 채용…세계서 직원 가장 많은 기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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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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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42만 7천300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직원을 하루 평균 1천400명씩 새로 뽑은 셈입니다.

아마존의 이런 대규모 채용 증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겁니다.

특히 7월 이후 신규 채용 인원은 35만 명으로 하루 평균 2천800명에 달합니다.

이에따라 아마존 전체 직원은 지난해보다 50% 늘어나며 120만 명이 넘었습니다.

직종별로는 신규 채용 대부분은 물류센터 인력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분야 전문가들도 채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연말 성수기에 맞춰 뽑은 임시직원 10만 명이나 아마존과 계약관계인 배달 기사 50만 명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아마존 채용 규모는 이보다 크다고 전했습니다.

한해 최다 채용 기록은 월마트가 20여 년 전 세운 23만 명이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2년 안에 직원 220만 명인 월마트를 제치고 아마존이 세계에서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업계 최고 수준 급여와 건강보험 등 혜택이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허윤석 기자(h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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