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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원 곳곳서 동시다발 확진자 속출…연쇄감염에 방역당국 '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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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내 5개 지역서 확진자 12명 신규 발생

뉴스1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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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28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도방역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기준 이날 하루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원주 4명, 홍천 3명, 철원‧속초 각 2명, 춘천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원주에서는 일가족 및 자가격리자 등 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 지정면 거주 A씨(30대‧여‧231번) B군(10대 이하‧232번) C양(10대 이하‧233번)과 반곡동 거주 D씨(60대‧234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31~233번은 가족관계로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4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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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코로나 방역(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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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지역내 46~4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6번 확진자(20대)는 지역 요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47번(60대)은 홍천 공공 산림가꾸기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고, 48번(60대)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철원과 속초, 춘천에서도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철원에서는 갈말읍 거주 주민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125명으로 늘었다.

속초에서는 모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병동 입원환자(80대)와 지역 19번 확진자의 가족(60대)이 추가 감염돼 지역내 30번, 31번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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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북면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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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춘천 83번으로 기록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 손씻기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소모임, 식사 등을 통한 전파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니 각종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인 27일 도내에서는 홍천 13명, 춘천 7명, 원주 3명, 영월 5명, 화천 3명, 강릉 2명, 철원 1명 등 총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강릉과 영월의 확진자 각 1명은 행정상 오류로 이날 코로나19 도내 현황에 포함될 예정이다.

전날 나온 도내 확진자 35명은 지난 23일(4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발생인원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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