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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담화문] 이춘희 세종시장 "잇따라 확진자 발생, 모임‧행사‧외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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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세종시 감염자가 최근 잇따라 발생되고 있다. 28일 기준 누적 확진자만 99명이고 83명이 완치됐다. 16명은 격리치료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모임 등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일 500명을 넘어섰고, 이달 들어 우리지역에도 14명이 발생했다."며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1차 2차 대유행과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식당이나 학교, 학원, PC방, 병의원, 요양시설, 교회, 군부대, 관공서, 노래방 등 삶의 현장에서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확진자가 나오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매우 중차대한 고비에 놓여 있다."며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사회적 만남을 줄이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도 자제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하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수도권 왕래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다음주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치러진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힘들게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 협조도 강조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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