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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집밥 인기 속 국산 참기름 '승승장구'…수출 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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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 배로 '껑충'…"건강 관심 커지면서 아시안푸드 주목"

연합뉴스

참기름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가정 취사가 더욱 일반화하고 한식의 국제적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국산 참기름 수출이 지난해보다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참기름 누계 수출액은 700만6천달러(약 77억4천만원)로 지난해 1∼10월 대비 70.5% 증가했다.

수출량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469t에서 825t으로 76.0% 증가했다.

연간 참기름 수출액은 2016년 370만9천달러에서 2017년 412만달러, 2018년 471만5천달러, 2019년 535만9천달러 등으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700만6천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0월까지 수출액 기준 참기름을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66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4% 늘었다.

aT는 "미국 내 한류 인기와 더불어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퍼지면서 한국 농식품과 한식 관련 수요가 늘었다"며 "현지 한인마트 등에서 참기름을 비롯해 취급 품목을 다양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 다음으로 참기름 수출 비중이 큰 호주(8.4%)는 아시안 소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1∼10월 참기름 수출액(59만2천달러)이 지난해 대비 4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국 3위인 대만(비중 4.9%)은 수출액이 13만1천달러에서 34만3천달러로 2.6배로 뛰며 주요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aT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사람이 늘면서 당분간 참기름 수출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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