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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네이버, 고속도로 휴게소 스마트주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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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네이버 한성숙 대표와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이 지난 26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비대면(언택트)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와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화상 회의를 통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주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약 70개 소에 자사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 주문’을 도입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조성해 갈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는 약 150개 소에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네이버 이용자는 휴게소 내 식당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대기할 필요없이 식당 내 좌석이나 차량에서 스마트 주문으로 메뉴를 확인 후 주문을 진행하고, ‘준비 완료’ 알림에 맞춰 음식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네이버와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생활 편의증진’과 ‘안전한 고속도로 휴게소 구축’에 방점을 두고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율성 증진을 위한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휴게소 경험의 전반적인 편의성 향상과 휴게소 내 밀도를 낮춰 업무 종사자의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네이버 ‘스마트 주문’은 올해 코로나19로 안전한 주문에 대한 이용자 니즈를 충족 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한편, 한층 안전한 매장 방문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사업자와 이용자 양측의 호응을 얻어 왔다.

[참고]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올 9월 기준, 작년 9월 대비 주문 금액 약 57배, 주문 건수 약 117배 성장세를 기록했음.

네이버 스마트주문 담당 박일성 리더는 “스마트주문이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SME 등 다양한 사업자의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네이버에 업체를 등록한 SME(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라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 가능하며,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들과도 제휴를 맺고 그 활용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브랜드버거 ▲배스킨라빈스 ▲커피빈 ▲CGV팝콘팩토리 등과의 제휴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제휴의 폭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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