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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신규 450명, 주말효과로 500명 하회…2.5단계 이틀째 충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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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13명, 해외유입 37명…1주간 지역발생 평균 416명

강서구 댄스교습 15명, 부산도 21명 무더기 확진자 발생 비상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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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이틀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 7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르면 2.5단계 격상 기준은 Δ전국 주평균 확진자가 400~500명 이상 Δ전국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상황 중 하나라도 충족할 때이다.

이날 지역발생 기준 1주간 평균 확진자는 416명이다. 전날 400.1명에 이어 이틀째 2.5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전국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수도권 지역 2.5단계 상향도 검토할지 주목된다.

29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0명 증가한 3만382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413명이고 해외유입은 37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523명으로 치명률은 1.55%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든 7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93명 증가해 누적 2만754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1.4%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6명 증가한 5759명을 기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2주간) '222→230→313→343→363→386→330→271→349→382→581→555→504→45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86명으로 전날보다 39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192→202→245→293→320→361→302→255→318→363→552→525→486→413명' 순을 기록했다.

국내 유행은 지난 8월 27일 신규 확진자 441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0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10월 22일 121명 발생 이후 100명 안팎을 반복한 뒤 지난 14일부터 200명대에 진입하고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300명대로 늘었다. 이후 지난 26~28일 50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400명대로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 263명…강서구 댄스교습 15명 무더기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54명, 경기 88명, 인천 21명 등 26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할 경우 273명으로 늘어난다.

서울 지역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Δ강서구 댄스교습 15명 Δ동대문구 체육시설 7명 Δ동작구 임용단기학원 5명 Δ서초구 사우나Ⅱ 4명 Δ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2명 Δ강서구 가족 1명 Δ노원구청 1명 Δ동창 운동모임 1명 Δ강남구 연기학원 1명 Δ노원구 가족 1명 Δ마포구 홍대새교회 1명 Δ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75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 Δ감염경로 조사중 32명이다.

경기도의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Δ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4명 Δ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2명 Δ김포 노래방 2명 Δ용인 키즈카페 2명 Δ가평군 보습학원 1명 Δ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1명 Δ서울 서초구 사우나 1명 Δ화성 지인모임 1명 Δ수도권 동창운동모임 1명 Δ안산 수영장 1명 Δ공영홈쇼핑 1명 Δ서울 강서구 사우나 1명 Δ연천 군부대 1명 Δ미분류 17명 Δ해외유입 6명 등이다.

인천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 0시 기준으로는 22명이 집계됐다.

전날 오후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은 A씨(미추홀구 거주·인천1355번)와 B씨(남동구 거주·인천1356번), C씨(연수구 거주·인천1357번), D씨(중구 거주·인천1358번), E씨(미추홀구 거주·인천1359번), F씨(남동구 거주·인천1360번), G씨(서구 거주·인천1361번), H씨(계양구 거주·인천1362번), I씨(남동구 거주·인천1363번), J씨(남동구 거주·인천1364번), K씨(서구 거주·인천1365번), L씨(남동구 거주·인천1366번), M씨(남동구 거주·인천1367번), N씨(남동구 거주·인천1368번), O씨(미추홀구 거주·인천1369번), P씨(연수구 거주·인천1370번), Q씨(연수구 거주·인천1371번), R씨(연수구 거주·인천1372번)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 136명…부삼산 12개 구·군에서 감염자 발생

이날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부산 21명, 충북 19명, 전남 20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 6명, 대전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부산은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 하지만 이날 0시 기준 방대본 통계에는 지역발생 기준으로 21명,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총 22명만 반영됐다. 부산 지역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3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753번 확진자(북구)와 760번 확진자(동래구) 등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추가 확진자 거주지는 부산진구, 동래구,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기장군, 동구, 서구,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로 확인된다. 부산지역 전체 16개 구·군 가운데 12개 구·군에서 전방위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대전에서는 6명(대전 484~489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 484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이날 484번의 딸(대전 489번)도 함께 확진됐다. 서구에 거주하는 대전 485번과 486번은 청소업체 직원 확진자(대전 474번)의 배우자와 아들이다. 대전 487번은 옥천 10번 확진자의 동료이고 대전 488번은 옥천 10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옥천 10번은 경산 소재 한 대학에 재학중인 여대생(경산 868번)의 n차 감염자다. 경산 868번은 서울 확진자에게 강의를 들으며 확진됐다.

대구는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해외 입국자 2명 등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에 거주하는 A씨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첫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확진으로 판명됐다. 또 28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동구 거주자 1명과 같은날 스위스에 들어온 서구 거주자가 1명이 동대구역 워크스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가 197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날 0시 기준 방대본 통게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사는 60대 부부가 지난 28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각각 196번, 197번 확진자로 분류된 두 확진자는 지난 19일 부산에서 지인인 서울 광진구 1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세종은 전날 PC방 관련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로써 PC방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PC방 관련 확진자는 23일 1명(세종 90번) 발생한 이후 26일 2명(95~96번) 28일 3명(97~99)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세종시 보람동의 한 PC방에서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관악 51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잇따라 감염됐다. 이들 확진자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아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도에선 19명(강원 626~644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속초 5명(속초 30~34번), 원주 4명(원주 231~234번), 홍천 3명(홍천 46~48번), 철원 2명(철원 124~125번), 춘천 1명(춘천 83번), 인제 1명(인체 35번), 화천 1명(화천 10번), 영월 1명(영월 13번), 강릉 1명(강릉 33번) 등이다.

속초 확진자 5명 중 1명(19번)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속초 소재 한 요양병원의 입원환자(속초 30번, 32~33번)와 종사자(속초 34번)이다. 원주 확진자 4명 중 3명(원주 231~232번)은 일가족으로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홍천 46번은 지역 요양원 확진자의 가족이고, 홍천 47번은 공공 산림가꾸기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인제 35번은 남면 소재 부대 병사로 휴가 중 인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철원 확진자 2명은 갈말읍 거주자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8명(광주 676~683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676번과 681번은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또 676번과 접촉 후 확진된 680번, 682번은 골프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이외에 광주 677~678번은 해외서 입국한 확진자이고 광주 679번은 경남 확진자와, 683번은 전남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충북에서는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13명(충남 882~89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7명(천안 453~458번), 아산 4명(아산 135~138번), 공주 1명(공주 49번) 등이다. 이 중 공주 49번은 푸르메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천안 452번은 유아로 천안 44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천안 453번도 445번의 가족으로 확진됐다. 천안 454·455·457은 각각 서울 관악, 광주, 경기 수원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천안 456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천안 458번은 선문대 관련 확진자였다.

아산 138번도 선문대 관련 확진자로 밝혀졌고, 136번과 137번은 제주 확진자(제주 73번)와 접촉 후 확진된 아산 130번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이외 아산 135번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사례다.

전북에서는 17명(전북 302~318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고 지역은 전주 8명(전주 79~86번), 익산 5명(77~81번), 군산 4명(70~73번)이다. 이 중 전주 79번은 여수 25번과 접촉했고, 전주 80·81·85번은 전주 77번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전주 84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83번은 84번의 가족 접촉자다. 전주 86번은 군산 52번과 접촉했다.

익산 77·79·80번은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로 79번은 77번과 접촉했고, 80번은 원광대병원발 지표환자인 전북 181번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익산 81번은 군부대 소속 감염자로 확인됐다. 또 군산 70번은 군산 45번, 71번은 60번, 72·73번은 61번과 각각 접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20명(전남 401~420번)이 발생했다. 장성 16명(장성 7~22번), 목포 2명(목포 35~36번), 순천 2명(순천 170~171번)이다. 장성 확진자 16명은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장성 6번 관련 N차 확진자다. 목포 35번은 전남 확진자와, 36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순천 170번은 여수화학고 학생인 전남 399번의 가족으로 밝혀졌고, 순천 171번은 순천 95번과 접촉했다.

경북은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포항 3명(포항 113~115번), 경주 6명(경주 103~109번), 경산 1명, 영덕 1명이다. 경주 확진자 6명은 모두 전날 확진된 경주 102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102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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