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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여당, 코로나19 백신 확보 목표 '4400만 명분'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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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000만 명분 계획서 대폭 상향... 인구 85% 수준

아시아투데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즉시 임상에 돌입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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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400만 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1조3000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이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물량 협상 규모로 언급한 3000만 명분보다도 크게 늘어난 규모다.

민주당 관계자는 2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면서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400만 명은 인구주택 총조사 기준 국내 총인구(5177만 명)의 약 85%에 이르는 규모다. 당초 목표치보다 대폭 상향된 수치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1조3000억 원을 추가 편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관련 예산은 백신이 선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국내·외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자 정기국회 내 예산심사로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야권의 요구와 맞물려 3차 재난지원금을 추가경정 예산이 아닌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는 쪽으로 선회했고, 결국 별도로 백신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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