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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 선두 재탈환,,.손흥민 91분 뛰며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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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원정서 고전 끝에 0-0무

손흥민 공격포인트 기록은 실패

중앙일보

리그 9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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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91분간 뛰며 힘을 보탰다.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도전은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21의 토트넘(골득실 +12)은 리버풀(승점 21, 골득실 +5)를 골득실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승점 19)는 3위.

손흥민은 이날 왼쪽 주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에는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출전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볐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상대 수비가 강한 압박을 펼친 탓이다. 손흥민이 볼 잡으면 순식간에 상대 수비 2~3명이 따라붙었다. 직전 경기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파리그 조별리그 로도고레츠전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쉽게 제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올 시즌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연계 플레이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제대로 된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조커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아웃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9호 골(시즌 11호)을 기록 중이다. 그는 감격의 두 자릿수 득점은 다음 경기에서 재도전한다. 수비 상황에서는 빛났다. 그는 빠른 속도로 상대 공격수를 압박했다. 스프린트로 단 번에 첼시의 공격 루트를 끊었다. 손흥민은 다음 리그 경기인 7일 아스널전에서 다시 출격을 기다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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