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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문가들이 보는 블록체인의 미래는"…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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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2020]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 1시간씩 세션 진행

UDC 2020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

뉴스1

두나무, 2020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두나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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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블록체인 개발자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0)가 막을 올린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12월4일까지 총 5일간 매일 오전 11시30분 'UDC2020'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 행사 주제는 'return blockchain * future;'(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다. 제시된 함수의 결과값을 구해 돌려준다는 의미의 명령어 'return'을 적용해, 미래의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를 함께 찾아본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점심시간 전후 1시간씩 짬을 내 5개의 주제, 10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콘퍼런스를 기획했다"며 "지난 26일까지 모집한 사전 예약에 3000여명이 참가자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이날 발표자로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오프닝 토크를 진행한다.

오프닝 키노트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이 맡는다. 그는 블록체인이 세계 기아 문제 대응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실생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온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전망할 예정이다.

행사 2일차와 3일차에는 업계가 주목해야 할 내년 블록체인 키워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오는 12월1일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키워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제13대 의장을 지낸 윌키파&갤러거의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선임고문과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사인 언체인 이홍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CBDC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궁극적으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제시할 계획이다.

12월2일의 키워드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이다.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디파이를 정의하고, 블록체인의 가치가 디파이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눈다. 강연자로는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메이커재단 유럽 사업본부 대표와 유주용 DXM 최고전략책임자가 강단에 선다.

행사 넷째 날인 12월3일에는 내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로 패널 토론이 준비됐다. 오는 2021년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의 시행과 암호화폐 과세가 예고됐다. 이 가운데 기관, 기업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행사 마지막날인 12월4일은 UDC 스페셜 세션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서비스증명'(Proof of Services)을 주제로 열린 UDC 2019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지난 1년간 어떤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왔는지, 그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먼저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오프라인 대표와 박재현 람다256 대표, 리먼 베어드 헤더라해시그래프의 공동설립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나서 각 사가 풀어가고 있는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콘퍼런스 기간 동안 참가자를 위한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12월4일까지, 매일 UDC 2020 온라인 콘퍼런스 중 기습 공개되는 퀴즈의 정답과 필수 해시태그를 시청 인증 사진과 함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면 된다.

회사 측은 참여 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블루투스 스피커, UDC 2020 기프트 세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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