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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손흥민 슈팅 0개' 토트넘, 첼시와 0대 0 무승부…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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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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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득점 없이 거의 풀타임을 뛴 가운데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와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6승 3무 1패로 승점 21점을 쌓은 토트넘은 어제 브라이튼과 1대 1로 비긴 리버풀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첼시는 승점 19점으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5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까지 1골만을 남겨놓은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못 했습니다.

시즌 리그 득점이 9골에서 멈춘 손흥민은 에버튼 도미닉 캘버트루인으로부터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빼앗는 데 실패하고 그대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공을 받으면 골대 쪽으로 향하기조차 버거워 보였습니다.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문전에 포진한 동료 선수들의 머리를 겨냥해 골라인에 바짝 붙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의 손에 걸려 무위에 그쳤습니다.

홈팀 첼시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토트넘이 역습으로 골을 노리는 형세가 경기 내내 계속됐습니다.

첼시는 전반 11분 티모 베르너가 골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후반 36분에는 첼시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찌르려 했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습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은 6.6점을 부여했습니다.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가 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요리스가 두 번째로 높은 7.2점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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