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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빌보드 200’에서 5번째 정상에 올랐다.

29일(현지 시각)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로 최신 차트(12월 1일)에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BE’는 발매 첫 주 24만 2,000점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실물 앨범 판매량은 17만 7,000장.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3만 5,000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3만 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7’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점수다. ‘맵 오브 더 솔:7’은 실물 앨범 판매 34만 700점을 포함해 총 42만 2,000점을 기록했다.

지난 앨범은 실물 4종, 디지털 1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었다. 이번 'BE’는 실물 앨범이 1가지 버전으로만 나왔음에도,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는 것.

비틀스 이래 최단 기록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2년 6개월여 만에 5개의 앨범을 1위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5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 앨범 4장이 모두 1위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역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비영어권 앨범 11장 중 5장을 가지게 됐다.

새 앨범 ‘BE’는 방탄소년단이 기획, 곡 작업,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촬영 등 전반에 참여한 앨범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모두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래미 후보 지명은 한국 가수 최초다.

<사진출처=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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