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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대구·경북 8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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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감염 끊임 없어...

방역당국 “방역수칙 준수 절실”

조선일보

/일러스트=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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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4명씩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 방역당국은 30일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662명(자체 집계)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2명은 영덕 거주자로서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영덕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다. 2명 모두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접촉 직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이들 2명과 추가로 접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덕 장례식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12명이다.

서울 지역 강사 방문 이후 감염이 확산된 영남대 음대 관련 확진 사례도 1명 추가됐다. 경주에 거주하는 50대가 확진된 학생과 접촉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영남대 음대 관련 경주 지역 확진자 중 포항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포함되면서 포항시가 해당 학교에 대해 코로나 전수 검사 중이다. 영남대 음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일 기준 9명이다.

청도 본가를 방문한 제주 거주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청도 본가를 방문하던 중 제주시로부터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다.

청도군은 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한 뒤 코로나 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에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232명(자체 집계)이 됐다.

추가 확진자 4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제한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 수칙 준수는 나와 가족의 건강은 물론 지역 사회의 생존을 위해서도 필수”라면서 “연말연시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지금 영위하는 일상만이라도 보존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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