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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국인 83% "코로나19 백신 접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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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입소스 온라인 조사 인용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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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3%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맞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세계경제포럼(WEF)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동의 비율이 일본은 69%, 한국은 83%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WEF는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주요 15개국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중은 27%를 기록했다. 동의하지 않는 이유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34%, ‘임상시험의 진행이 너무 빠르다’가 33%,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가 10%였다.

‘동의’ 비율은 지난 8월 조사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급속한 백신 개발로 인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불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의 동의 비율이 87%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이 85%로 그 뒤를 이었다. 83%를 기록한 한국은 세 번째로 높았다. 프랑스가 54%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WEF는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않으면 백신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백신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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