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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진혜원 하다하다 이런 칭송 "채시라 닮으신 분, 추미애 장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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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배우 채시라와 비교하자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채시라가 뭔 죄”냐고 30일 맞받아쳤다.

중앙일보

진혜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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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추 장관의 외모를 앞세워 추 장관에 대한 일종의 ‘지지’를 보내자 김 대표가 이를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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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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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걸어가는 방송사 화면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사진에서 배우 채시라님 닮으신 분 누구시죠?”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추미애) 장관님 실제로 뵈면 얼굴이 CD 1개 정도 크기”라며 “에잇, 외모지상주의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양이들이 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추가하면서 “의원님 지지자였던 상태로 구조된 냥이들(아파서 주사 맞고 떡실신 상태) 과거 사진과 최근 일 잘하신다고 신나서 날아다니는 동영상입니다. ㅋ”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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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페이스북 캡쳐]



이에 김 대표는 30일 진 검사의 글과 관련한 기사를 첨부하면서 “채시라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라고 평가했다.

진 검사는 앞서 27일에는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직무정지 결정에 대해 “시급히 직무를 정지시키고 법원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페이스북에 적기도 했다.

진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 친정부성향적 언행을 해 왔다. 대구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7월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자 박 전 시장과 팔짱 낀 사진을 올리고 “나도 성추행했다”고 해 피해 여성을 2차 가해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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